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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호텔 추천] 포티크 호텔 Potique Hotel / 수영장/피트니스센터/키즈카페/스파 가격

ffirstclass 2023. 11. 21. 19:44

얼마전에 사촌동생과 함께 나트랑에 3박4일로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 여행 전 나트랑 숙소에 많은 정보를 얻었어가지고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숙소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희는 하루동안 포티크 호텔에 묵었고 포티크 호텔은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습니다. 나트랑 센터가 정말 1분 거리에 있어서 맥도날드에 자주 갔었습니다. 1박 클래식룸으로 예약했고 조식포함, 택스포함해서 10만원 조금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옆으로 넓지 않았었어요. 위로 길쭉한 느낌
친절하게 짐을 옮겨주십니다. 5개 별이 딱!
 
입구쪽에는 이렇게 이쁘게 등이 있었어요. 완전 사진스팟!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카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저희가 호텔 전체를 빌린 줄 알았어요. ㅋ

체크인 확인할 때는 이렇게 웰컴드링크도 주십니다.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세요.
 여권 드리고 앉아서 웰컴드링크 마시고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키 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십니다. 직원분이 엄청 나긋나긋하시고 차분하셔서 들떠있는 저희도 차분해졌습니다. 체크인할 때 이 종이도 같이 주셔서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되어 편했어요.!!

조식은 4층에서 드실 수 있고, 2층에는 스파,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24층에는 야외수영장과 바가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바는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엘레베이터가 3대라 금방오고 내부는 유럽풍 엘레베이터였습니다.
 저희는 15층에 안내받았고,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냄새도 좋았습니다.
 

호텔 룸의 실내는 사실 와~대박 진짜 너무 좋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아늑하고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예약할 때 트윈베드로 해달라고 했는데, 더블베드로 배정해주셔서 말씀드렸더니 바로 오셔가지고 침대를 분리 시켜주셨습니다. 역시 트윈베드가 편하죠 ㅋ

분리는 해주셨지만 그래도 좀 가까운 느낌 ㅋ

이렇게 웰컴과일?도 같이 준비해주셔가지구 귀여웠어요 ㅎㅎ

화장실도 깔끔하고 넓찍해서 좋았는데 수압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핸드워시나 샴푸 들어있는 통이 펌프질이 잘 안돼서 그냥 뚜껑 열어놓고 사용했습니다. 이게 도자기로 되어있어가지고 무게가 좀 있어서 사용할 때 떨어트리면 바로 깨질거 같아요. 조심해서 사용하시길..

 
 

차라리 그냥 비누로 주시는게 좋았을듯..

 

옷장에는 포티크 라탄백이랑 장우산도 있어서 요 앞에 간단한거 사러 갈 때 가지고 가면 좋을거 같아요.

                                                   특이하게 물병에 물을 주시더라구요. 마셔보진 않았습니다.

화장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해요!

룸서비스도 시킬 수 있는데 저희는 항상 나가서 먹어서 룸서비스는 따로 안시켰습니다.
 

이렇게 방을 둘러보고나서 동생이랑 호텔투어에 나섰는데요, 우선 2층부터 가보았습니다. 체크인을 빨리 한건 아니었는데 어딜가나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2층에 내리면 이렇게 Sen Spa 먼저 보실 수 있는데 가격이 다른 가게보다 2배 정도 비싸서 따로 여기서 받지는 않았습니다.

  나무랑 풀이 많아서 마사지 안받아도 릴렉스 되는 기분 ㅎ

여기서 조금만 더 안쪽으로 가면 짐이 있습니다. 짐도 다른 호텔들 보다 크고 넓어서 운동하기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구들도 다 새거처럼 보였어요. 여기 오실 분들은 운동복이랑 운동화 가지고 와서 운동해도 엄청 좋을 거 같아요.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있어요~ 넓진 않았지만 애기들이 충분히 재미나게 놀 수 있을거 같아요! 사촌동생이 여기서 그네 몇번 탔는데 무너질까바 얼른 내려오라고 했습니다~ㅎ
 
 
 

2층 구경을 다 끝내고 수영장이 있는 24층으로 가보았습니다. 이날은 비가 많이 왔어서 수영장에 사람들이 많이 없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어요. 직원 두분만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하러 갔습니다.

 
수영장은 그렇게 넓지 않아요. 날씨 좋을 때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제대로 수영은 못할거 같아요ㅠ그리고 사람들이 없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물이 진짜 너무 차가웠어요.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젊으니까 추운건 한순간이다. 물에 들어가면 괜찮을거다. 하고 몸에 물을 담가봤지만 실패했어요. 합의 끝에 그냥 수영은 포기했습니다.
 
왼쪽에는 어른용 수영장 (1.4m) 오른쪽에는 아이들용 수영장 (70m)가 있어요. 어른용 수영장이 깊이가 조금 있어 정말 수영을 위한 수영?만 가능하지,, 수영 잘 못하시는 분들은 조금 재미없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조금 놀다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5시즈음에 직원분께서 룸으로 이렇게 디저트를 가져다 주셨어요! 떡 같은건데 쫄깃하니 입 심심할 때 먹어서 좋았어요~
 
다 놀고 들어와서 밤에 수영한번 더 도전했는데 또 실패했습니다. 물이 더 차가워진거 같더라구요..ㅎㅎ 정신훈련하러 간거도 아니고 그냥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밤이 되니까 조명이 켜져서 이뻤어요..사진은 몇장 건졌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바다도 잘 보이고 엄청 이뻤을거 같아요
 이쯤돼서 작성하는 포티크 진짜 좋은 점..침대가 엄청 푹신하고 좋아요. 그 전날에는 씨에스타 숙소에서 묵었는데 침대는 그냥저냥이었거든요..? 근데 포티크 호텔은 침구가 엄청 푹신해서 잠이 정말 잘왔어요. 사촌동생도 침대가 너무 편해서 잠이 잘 왔다고 했습니다~

그 담날 조식..늦게 간 편이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비수기여서 그런지 아니면 호텔에 사람들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느긋하게 잘 즐겼습니다. 음식 종류도 많았고 특히 반쎄오가 엄청 빠삭했어요. 쌀국수도 맛있었구요.

 
 
 

조식을 다 먹고 수영을 한번 더 도전했습니다. 그래도 아침이라 조금 더 따뜻하겠지 싶어가지구요.. 드디어 수영 성공했습니다!!역시나 아무도 없었어요. 저희가 수영장 전세낸거마냥 놀았습니다 ㅋ다 놀고 내려가려 했는데 어제는 닫아놓았던 포켓볼이랑 다트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야무지게 두개 다 하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저희가 하고 싶은거 다했는데요.. 잠시나마 부자가 된거 같았어요..

돌아와서 씻고 야무지게 체크아웃했습니다~ 저희한테 오늘 떠나냐고 물어보고 필요하면 택시 예약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랩으로 봤을때 캄란 공항까지 480,000동 이었는데 호텔은 350,000동이라고 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포티크 호텔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와 정말 다시 오면 여기 와야지!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다 깔끔하고 청결했지만, 그래도 그 안에 조금조금씩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고, 만약 친구들끼리 배낭여행으로 오는거라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컨디션의 호텔들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만족했습니다!